안녕하세요~ 시간 여행자입니다!


현재 대만 인구는 85% 이상의 본성인과 14%의 외성인 나머지 1% 이하의 내성인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내성인은 뜻 그대로 '안 내'자를 사용하여 타이완 땅의 본래 주인인 원주민들을 뜻한다고 합니다. 


외성인은 '바깥 외'자를 사용하여 1950년 이후 중국 본토에서 타이완으로 이주한 사람들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10장'에서 말씀드릴께요!) 



그렇다면 본성인은 누구일까요? '근본 본'이라는 한자를 쓸 정도면 타이완의 뿌리라고 생각한다는 건데, 오늘날 대만은 어느 민족을 자신들의 뿌리라고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본성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네덜란드가 타이완을 지배하고 있던 17세기 중반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626년 네덜란드가 타이완을 완전히 점령했던 시기에 한족이 건국했던 명나라(1368~1644)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여진족이 건국한 청나라(여진족→후금→청나라; 1644~1924)는 점점 세를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명나라의 군인 겸 정치가인 정성공이 남쪽으로 후퇴를 하다 결국 1661년에 타이완으로 모든 군대를 끌고 후퇴하게 됩니다. 막대한 군사력으로 타이완에 있던 네덜란드를 몰아내고 정성공은 '정씨왕국'을 세우게 되는데, 이도 오래가지 않아 1683년 청나라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네덜란드와 정씨왕조가 타이완을 지배하고 있을 당시 다두왕국이라는 원주민 부족연합이 있었는데, 이 부족도 청나라에 의해 멸망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청나라는 타이완을 자신들의 영토로 두게 되었습니다 (푸젠성 관할로 두게 되었죠!)


   


<그림 출저: https://ko.wikipedia.org/wiki/%ED%91%B8%EC%A0%A0%EC%84%B1>



명나라가 멸망했지만 여전히 청나라 남쪽 지방에는 한족출신들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청나라에 불만을 갖고 있던 한족 출신들이 푸젠성과 광둥성에서 타이완 남쪽인  타이난으로 대거 이주를 하게 됩니다 (본래 타이완을 지배하고 있던 네덜란드가 타이난을 거점으로 삼고 있었던 타이난이 타이완의 중심지었다고 합니다. 정씨왕조가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심지를 타이페이로 옮기거나 한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타이완은 청나라의 지배를 받았지만 청나라(여진족)를 싫어하는 명나라(한족)를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네요!



이번에도 여행후기는 따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만 주민들 대부분이 본성인들이니까요!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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