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여행자에요!


이전글에서 대만이 일본의 식민지하에 있었으면서 일본을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대만의 역사에 대해서 다시 리마인드 해볼께요~


원주민들이 서식 ->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침략으로 못살게 굼 -> 명나라의 침략으로 못살게 굼 -> 청나라의 침략으로 못살게 굼 


ㅎㅎ


매우 간단히 요약했죠? 

사실 대만이라는 곳은 본래 원주민들의 나라에요. 그런데 여기저기서 침략해오고 자신들의 문화도 무시하고점령하니 기분이 좋진 않았겠죠??


그런데 1895 청일전쟁 이후 일본에게 패한 대만이 시모노세키 조약에 의해 대만을 할양받게 됩니다.


대만도 1895년 타이완 민주국 수립 선포, 1915년 티파니 사건과 같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 항일운동을 벌이곤 했습니다. 


조선도 처음에는 강압적으로 무단통치를 하다가 문화통치와 같은 유화정책을 펼쳤죠? 대만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1922년 일본은 대만에 일본과 같은 법제도를 적용하면서 동화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대만사람들은 지난 스페인, 네덜란드, 명나라, 청나라에게 받은 핍박에 비해 자신들에게 잘해주는 일본이 밉진 않았던거 같아요~ 아래 영상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번 대만 여행에서 방문했던 스펀폭포에 있는 철도와 진과스에 있는 일본식 가옥들을 보면서 일본의 흔적들을 많이 살펴볼 수 있었어요.










또 재미난 사실은 대만의 유명한 망고빙수도 일본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본은 청일전쟁 승리로 열대과일과 설탕을 대량으로 들어왔는데 이때부터 일본에서는 열대과일을 첨가한 '가키고오리'라는 빙수가 대중적인 간식으로 자리잡았다고해요~





그리고 아래사진은 지우펀이라는 곳인데, 일본의 애니메이션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됐던 장소에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큰일날뻔 했어요 ㅜㅜㅜㅜ) 지우펀에 대한 여러 설명들이 있는데 이러한 설명들은 유튜브를 참고하시는게 더 좋을 듯 해요! (여긴 역사관점에서 주로 다루는 블로그라 ㅜㅜ)





당시 일본은 한국과 대만을 다른 태도로 식민지배를 했어요 (물론 대만도 무단통치-문화통치-민족말살정책 과정을 거쳤지만요). 


"그 이유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일본과 조선은 대치관계에 있었고, 대만은 일본과 대체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조선에 대해서는 좀 더 강경한 정책을 대만에 대해서는 좀 더 유한 정책을 펼쳤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일본이 조선에 자립할 만한 산업으로 홍삼, 금광 정도가 있었는데 원하는 만큼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었는데, 그나마 수익을 기대할 만한 사업이 초기에는 쌀농사, 중후기에는 중공업등이 있었다고 해요. 이것은 일본 산업과 경쟁관계에 놓인 산업이었죠


하지만, 대만의 경우는 막대한 설탕, 아편 그리고 각종 상품성 작물 등의 재배가 주요 산업이었는데 이것들은 일본 본토와 경쟁 관계게 놓여있지 않고 대체관계에 놓여있었다고해요. 덕분에 대만에 있는 대만 (일본) 총독부는 10년만에 자립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합니다 (인구수도 대만이 더 적어 일본 입장에서는 먹여살릴 부담도 적었다고 해요).


추가적으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한국과 대만이 갖고 있던 일본에 대한 인식을 잘보여주는 재미있는 사례가 있는데 그것이 한국의 최고의 대학 서울대학교, 대만의 최고의 대학 국립타이완대학이에요. 일본은 제국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그것이 제국대학령이었어요. 일본에 7개 대학 (7개의 대학을칠제대라고 한다. 일본의 아이비리그) ‘도쿄제국대학(1886; 현 도쿄대학)’, ‘교토제국대학(1897; 현 교토대학)’, ‘도호쿠제국대학(1907; 현 도호쿠대학)’, ‘규슈제국대학(1911; 현 규슈대학)’, ‘훗카이도제국대학(1918; 현 훗카이도대학)’, ‘오사카제국대학(1931; 현 오사카대학)’, ‘나고야제국대학(1939; 현 나고야대학)’와 식민지 2곳에 각각 하나의 대학을 설립했는데, 그 중 하나가 경성제국대학 (1924), 다이호쿠제국대학 (1928) 이다. 이 두 대학은 오늘날 서울대학교와 국립타이완대학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서울대학은 경성제국대학을 자신들의 전신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데 반해 국립타이완대학은 다이호쿠제국대학을 자신들의 전신으로 인정하고 있는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 https://namu.wiki/w/%EB%8C%80%EB%A7%8C-%EC%9D%BC%EB%B3%B8%20%EA%B4%80%EA%B3%84    



이번여행을 하면서는 '왜 우리는 아직도 그 시절의 잔재에 대해 저항을 하고있고, 대만은 아직도 일본을 그리워하는지'에 대한 생각에 잠겼던것 같아요.


이러한 태도들이 오늘날 한국과 대만의 경제격차를 불러일으킨거라고 연결짓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계속 여러 생각을하게 만들더라구요. 민족성을 지키려는 의지에서 차이가 있었던건지, 아니면 단지 우연이었던건지..


당시에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 이런 질문들을 하고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을때 우연히 암살 영상을 보게됐는데, 그냥 그때 생각나서 링크 걸어놨어요ㅎㅎ 







  이상 글을 마무리 할께요~~ ㅎㅎ



 저 앞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계속 걸어가겠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