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D 영상의료(medical imaging) 이미지란? (Feat. X-ray, CT, 전처리)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2D 이미지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영상이미지인 X-ray와 C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X-ray, CT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 후, 2D 영상 이미지에서 사용되는 전처리 기법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영상을 미리 한 번 보시면 글을 읽기 수월 하실 거에요!
(↓↓↓의료 이미지, X-ray, CT, MRI에 대한 간단한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wbqeIpigxfs
※Medical Imaging이라는 수업에서는 이러한 기기들의 물리적인 작동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나, 여기에서는 단순히 기계의 작동원리나 어떻게 이미지들이 생성되는지만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X-ray 이미지 (Feat. Digital detector)
X-ray를 이용해 병변을 분류하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X-ray generator에서 방사선 발사
2) 발사된 방사선이 Object(사람 또는 다른 객체)에 투과
3) 사람 내부 인체 조직에 따라 X-ray detector에 있는 image receptor에 투과되는 방서선 양이 다름
Symptom | Color |
Black | Air |
Dark gray | Fat |
Light gray | Soft tissues ex) Water |
White | Calcification ex) bone |
Whiter | Metal |
4) 투과된 방사선량에 따른 병변 분류
- 예를 들어, X-ray를 기반으로 폐렴(pneumonia)을 분류한다고 해보겠습니다.
- 보통 폐렴같은 경우는 X-ray 장비로도 진단을 합니다.
- 폐렴이 의심되는 환자를 촬영할 땐, image Receptor를 가슴 쪽에 두고 사진을 찍게 되죠. 보통 이러한 사진을 Chest-Xray라고 합니다.
- 폐는 사람의 호흡과 관련된 기관입니다. 폐를 구성하는 것 중하나는 폐포(alveoli)인데, 여기에서 혈액과 가스의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 폐렴(Pneumonia)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있는 세균, 곰팡이 및 바이러스가 체내에 흡입되고 폐포(pulmonary alveoli)에 안착한 후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다양한 호흡기 질환으로 합병증이 나타나고 폐 전체에 염증을 일으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 정상적인 폐포의 내부는 기체로 이뤄진 상태이지만 폐렴으로 인해 손상된 폐포에는 염증이 있어 액체 물질로 가득 차 있습니다.
- 본래 폐포는 공기(기체) 상태인데, 폐렴으로 인해 액체가 폐포에 가득해지면 X-ray 촬영 시, 아래와 같이 X-ray 이미지가 나오게 됩니다. (왼쪽 이미지: 정상(normal), 오른쪽 이미지: 폐렴(pneumonia))
[Q. X-ray 이미지에서 AP, PA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Chest X-ray (CXR)를 찍을 때 찍는 방향에 따라 AP(Anterior-Posterior)와 PA(Posterior-Anterior)로 나눌 수 있습니다.
Chest X-ray의 경우 찍는 방향에 따라 나오는 X-ray 이미지 상태가 다릅니다.
보통, AP 방식으로 찍기보다 PA 방식을 찍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AP view: 심장이 확대되어 보이며, 견갑골에 의해 폐야가 많이 가려지며, 횡경(Diaphragm)막이 높이 올라가 있어 폐가 좁게 나타남
- 따라서 COVID-19 선별진료소와 같이 Chest AP에서 얻은 CXR 이미지는 폐 병변을 보기에는 사실 썩 좋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 (Dataset 수집할 때 이러한 부분도 고려하면 좋을 듯)
- 위의 그림을 보면 같은 환자인데 Chest AP에서는 심장 size도 크고 그리고 견갑골에 의해서 폐야도 많이 가려지는 형태고 그 다음에 diaphragm도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PA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폐야가 좁고, 굉장히 내부의 vessel도 굉장히 engorgement(폐에서의 염증성 충혈)되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러한 경우, GGO 병변을 딱히 구분할 수 없거나 잘 안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 참고로 GGO는 COVID-19에서 발견되는 주요 소견 중 하나입니다.
- 또한, Chest X-ray는 누워서 찍기보단 서서 찍는 것이 좋습니다.
- 아래의 환자는 effusion이 있던 환자인데, chest AP 를 누워서 찍으니까 effusion이 전부 뒤로 깔려서 폐 병변을 보기가 상당히 어렵게 됐습니다. 가끔 chest X-ray 데이터셋을 보면 저런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effusion이 있는 환자가 누워서 찍은건 아닌지 고려한 후 데이터셋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AP, PA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radiologymasterclass.co.uk/tutorials/chest/chest_quality/chest_xray_quality_projection
2. CT 이미지
(↓↓↓CT 가 탄생한 이유↓↓↓)
X-ray 이미지는 2D로 볼 수 있는 반면, CT는 X-ray generator(source)가 여러 측면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2D 이미지와, 회전을 통해 얻은 이미지들을 이용 (by interpolation ← 몰라도 될 것 같습니다 ㅎ;;) 해 3D 이미지를 얻기도 합니다.
아래 gif 이미지에서 보이는바와 같이 CT를 촬영하게 되면 360도 촬영을 하게 됩니다.
위와 같이 촬영을 하면 아래와 같은 축으로 여러 이미지가 나올 수 있죠.
위의 이미지에 해당하는 축(axis) 마다 다른 형태의 CT 이미지를 출력하게 됩니다.
COVID-19 데이터 셋을 보면 대부분 Trans-axial(=Transverse)에 해당 하는 축의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폐 위치 관련한 용어를 잠시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CT 이미지 읽는 장면 아래 영상에서 3:29~3:38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P6nweaRTiLs
아래 사진을보면 정상인, 폐렴, COVID-19 의 폐 CT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을 기반으로 하면 다음과 같이 해부학적으로 병변을 분류할 수 있겠죠.
- Normal: 깨끗함
- Pneumonia: 광범위하게 GGO(Ground Glass Opacity)가 퍼져있음
- COVID-19: peripheral부분에 GGO가 위치하기도 하며, 진행단계에 따라 GGO 정도가 심해지는 consolidation 현상도 볼 수 있습니다.
※ 물론 이것은 아래 사진만 살펴본 예입니다. 실제로 폐렴(pneumonia)은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CT 상에서 보여지는 특징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3. X-ray, CT 이미지 전처리하기 (Feat. 히스토그램)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X-ray 이미지 같은 경우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image receptor에 투과된 방사선 양을 토대로 보여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미지를 필름에 찍어내는 방식을 이용한 X-Ray 검사를 많이 진행했지만,
몇년 전부터는 해당 방사선 양을 직접 전송해 영상화하는 Digital Radiography (DR)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receptor는 N×N grid 형태로 있습니다.
- 각각의 위치는 하나의 pixel이 됩니다.
- receptor에 exposure된 방사선 양은 analog/digital converter에 의해 픽셀 값을 갖는 digtal image로 변환됩니다.
1) Histogram analysis
히스토그램의 여러 어원 중 하나는
'똑바로 선 것'이라는 뜻을 가진 histos에 '그림'을 뜻하는 gram이 합쳐진 합성어라고 합니다.
풀어설명하면 '똑바로 선 막대 그림'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수학에서 히스토그램은 표로 되어 있는 도수 분포표를 정보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미지에서 히스토그램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쉽게 말하자면 이미지 상에 나타난 색상 값들을 도수분포표로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흑백 이미지에 대한 히스토그램은 아래와 같이 표현 할 수 있습니다.
- (a) 이미지는 흑백 이기 때문에 X축은 pixel 값 범위 "0~255"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해당 픽셀 값들이 얼마나 많은지 도수분포표를 통해 나타내면 그것이 이미지 히스토그램입니다.
2) X-ray 이미지 전처리(preprocessing) 기법들
2-1) HEQ (Histogram EQualization)
몇몇 “Original(원본)" 이미지는 contrast 가 매우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이미지 픽셀이 0~255에 고르게 퍼져있는 게 아니라, 일부분에 몰려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아래 그림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Original" 이미지(→(a) 이미지)에 "Histogram Equalization“ 기법을 적용시킬(→(c) 이미지) 때, 이미지의 contrast 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istogram equalization (HEQ) is a digital image processing technique used for contrast enhancement across a number of modalities in radiology."
HEQ에 대한 수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식에 대한 직관적인 설명은 여기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EQ Open CV 함수↓↓↓)
https://docs.opencv.org/3.4/d4/d1b/tutorial_histogram_equalization.html
(↓↓↓HEQ pytorch 함수↓↓↓)
https://pytorch.org/vision/stable/transforms.html
2-2) AHE (Adaptive Histogram Equalization)
2-3) N-CLAHE (Contrast Limited Adaptive Histogram Equalization)
AHE와 N-CLAHE에 대한 설명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는게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따로 설명은 하지 않고 관련 링크를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https://3months.tistory.com/407
(↓↓↓ Open CV에서 N-CLAHE 사용 예제↓↓↓)
https://docs.opencv.org/master/d5/daf/tutorial_py_histogram_equalization.html
위의 전처리 방식 외에 Contrast, brightness 등 여러 다른 방식들도 같이 사용될 수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CT 이미지 또한 X-ray 선을 이용한 것이 때문에 X-ray와 비슷한 전처리 기법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처리를 배우고 딥러닝에 적용해본 후기]
위와 같은 전처리 기법을 딥러닝에 적용했을 때, 유의미하게 CNN 성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글에서 설명하겠지만, 전처리한 이미지를 segmentation 같은 모델에 적용했을 때 눈에 띄게 향상되는 모습들을 빈번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딥러닝 모델 자체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의료 이미지를 다루는 영역에서는 전처리 영역에 대한 테크닉을 적절히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전처리를 적절하게 구사해야 딥러닝 모델의 성능향상을 이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래 글에 제가 적용했던 사례들이 있으니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89douner.tistory.com/256
지금까지 간단하게 X-ray, CT 이미지들과 관련 전처리 기법들을 알아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MRI, PET, 초음파, 내시경에서 얻어지는 medical imaging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