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NVIDIA가 TSMC 파운드리에 외장그래픽 공정을 맡겼는데, 최근 삼성의 8nm 공정이 NVIDIA ampere GPU 아키텍처 기반의 외장그래픽인 차세대 RTX 3000에 사용될 예정이라는 루머가 돌고있다. (이미 GA102는 삼성 8nm 기반의 테이프-아웃이 이미 진행중이라는 말까지 있네요)
※파운드리 회사가 말하는 테이프-아웃이란?
->위탁생산을 위한 일련의 준비 과정을 마쳤다는 의미
삼성과 TSMC는 EUV를 이용해 이미 미세공정을 사용하고 있는데, TSMC는 이미 7nm 공정을 이용해 NVIDIA ampere A100 외장그래픽을 양산했다. 하지만, A100이 굉장히 고가이고 기업(엔터프라이즈) 또는 연구소 같은 큰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과는 달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ampere기반 외장그래픽(RTX 3000)을 출시하기 위해 더 저렴하고 많은 예비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의 8nm를 이용할 것이라는것이 근거이다. (가격입찰에서 삼성이 유리하다고 보는 듯 함)
(G)A100 같은 경우는 HPC, AI, DNN을 위해 만들어진것이라고 한다면, (G)A102, (G)A103, (G)A104 아키텍처가 RTX 시리즈로 게이밍에 최적화되어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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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TX 16시리즈 스펙 공식 업데이트
NVIDIA는 Turing 아키텍처 기반의 GTX 16 시리즈 스펙을 공식적으로 업데이트했다.
2020 WWDC(2020.06.22~26)에서 애플은 자신들의 자체 CPU 칩인 ARM Chip을 Mac 컴퓨터에 탑재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애플 반도체(CPU) 이름은 '애플 실리콘'이다. 아이폰에는 자체 개발한 'A시리즈'인 AP를 사용하고있지만 컴퓨터 또는 노트북과 같은 장치에도 자체 개발 CPU를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인텔이 공급해주던 CPU가 예전만큼 발전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의 맥 컴퓨터도 발전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게되고 신상품 출시가 계속해서 늦어져 손실을 보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영국의 AP 설계회사인 ARM과 손을 잡았다. ARM은 본래 AP와 같이 모바일용 칩을 개발해왔지만 ARM의 성능이 PC에 적용될만큼 올라왔고, 이미 모바일에서 ARM 기반 AP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과의 호환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인텔->ARM'으로 변경한 큰 이유이다.
※삼성, 퀄컴, 구글 모두 자신들의 AP칩을 개발하기 위해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있다.
※퀄컴과 인텔과 같은 곳에서 AP, CPU 공급 차질이 생기면 IT회사(애플, 삼성, 구글)들이 핸드폰이나 컴퓨터 같은 제품들을 출시할 때 출시일이 지연될 수 있다. 그래서 최근 IT회사들이 탈 인텔, 탈 퀄컴을 하면서 ARM과 손잡고 자체 AP, CPU를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다.
애플은 AMD, NVIDIA 같은 그래픽카드를 사용했지만, 탈 인텔을 선언하면서 ARM 기반의 독자적인 CPU를 개발을 선언하였다. 이에 애플 실리콘맥 전략은 독자 CPU와 함께 독자적인 GPU를 장착하면서 자신들이 하드웨어까지 통합하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애플화시키겠다고 했다.
"개인적인 생각": 뭐 다 좋은데, NVIDIA, Intel, AMD 등의 회사들만큼의 뛰어난 성능을 보일 수 있을까? 음... 혹시 애플은 성능보다는 이렇게 모든걸 통합시켜서 제공해줄 수 있는 서비스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가 더 크다고 보는건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
2020.01 삼성이 최초로 GAA 기술을 이용해 3nm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TSMC보다 먼저 발표했기 때문에 기술력은 삼성이 위에 있다고 보고있다는 견해가 있었지만, 삼성이 코로나로 인해 공정설비구축에 차질이 생긴가운데 TSMC는 이미 3nm 제조라인 구축에 들어갔다고 발표했고, 2021년 시험생산과 2022년 양산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삼성과 TSMC의 치열한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 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삼성이 곧바로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한 웨이퍼를 대중에게 공개해 양산능력이 이미 검증됐음을 뽐냈다.
앞으로 삼성과 TSMC의 경쟁에서 주목할부분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3nm에서도 다른 기술들을 적용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앞으로 삼성과 TSMC의 기술격차를 벌려놓는 주 요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두 번째는 위에서 언급한 기술들이 NVIDIA, 애플, 퀄컴과 같은 팹리스 회사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이다. 만약에 TSMC만 믿고 가다가 정말 GAA라는 기술이 소비자가 체감할만큼의 성능차이가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삼성공정을 택한 다른 상대 경쟁사들의 제품을 사버린다면 오히려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분야 세계적 석학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에 내정한데이어 박사급 인력 1천여 명을 채용하기로했다. 또한, 2020.07.09일 30여종에 달하는 GPU,NPU 개발자와 머신러닝 엔지니어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대부분 미국에서 근무할 경력직 인력으로 석박사 학위와 5~8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이 이와같은 움직임을 갖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이다.
첫 번째는, 삼성의 AP인 엑시노스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보다 그래픽 처리능력이 뒤쳐진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퀄컴의 스냅드래곤에 의지해 갤럭시를 출시하는데, 자신들이 AP를 자체 제작하여 생산한다면 스마트 폰 시장에서 굉장한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삼성은 ARM과 함께 협력하여 AP를 개발중에 있다.
두 번째는, 삼성이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NPU 사업 때문이다. 현재 모바일에서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웹 서버에서 제공을 받는데, 최근 모바일 AP에는 NPU(Neural Process Unit)을 이용해 웹으로 통신연결 없이 기기에서 인공지능 모델이 동작하는 'On-Device or Edge Computing' 기술을 활발해 질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세 번째는 "제 생각인데", On-Device가 가능해지면 빠른 서비스, 강화된 보완, 저전력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유튜브와 같이 1인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 예를들어, 1인용 공장 또는 1인용 농장 같은것을 운영하여 빠르게 서비스화 시킨 후 안전하게 상품화시켜 유튜브로 홍보한다는 식으로..
NPU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의 장치에도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84억달러 수준이었던 Global NPU 시장규모가 2023년 343억달러에 이를것으로 보고있다.
NVIDIA는 외장 그래픽 카드를 출시할 때, Geforce 계열과 Quadro 계열로 나눠서 상품을 출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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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Quadro 계열
그래픽 개발 및 작업용으로 만들어졌고, 세대에 따라 K(케플러), M(맥스웰), P(파스칼)로 나눈다고해요.
GPU 아키텍처에 따라 나누는듯 합니다.
2) Geforce 계열
Geforce 계열은 게이밍을 위해 만들어진 GPU라고 해요.
전체적인 성능에 따라 GT<GTS<GTX 순으로 정렬할 수 있고, 최근에는 GTX 버전만 출시 된다고 합니다.
GTX는 3D 게이밍을 위한 등급이라고 하지만, 최근에는 GPGPU 성능에 초점을 두기 시작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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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Geforce 계열 시리즈와 대응되는 GPU 아키텍처를 보여주고 있어요.
흔히, Tesl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한 Geforce 2세대(200)부터 NVIDIA 외장그래픽 카드를 보편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는데요. 200(2세대) -> 300(3세대) ->400(4세대) -> ..... ->900(9세대) -> 1000(10세대) -> 2000(20세대;RTX) -> 1600(16세대) 순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10세대 부터는 GTX 1050 모델을 기점으로 10씩 증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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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i란?>
Geforce 외장그래픽 모델을 보면 Ti라는 명칭이 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뭘까요?
예를들어, Geforce N 버전에서 N+1버전으로 넘어갈 때는 보통 GPU 아키텍처가 변한다던가, 그외에 혁신적인 기능이 추가되어야 해요. 그런데,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그래도 조금 개선된 모델을 빠르게 출시해야 시장을 유지할 수 있어요.
Geforce 2 or 4 버전부터 NVIDIA는 개선형 외장 그래픽 카드에 Titanium을 줄여 Ti라는 naminig을 덧 붙이면서 마케팅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Geforce 1070 Ti라고 하면 1070보다는 좋은데 1080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버전이라고 인식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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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ITAN>
'사진4'를 보시면 중간중간에 TITAN이라는 모델이 눈에 들어오실거에요.
TITAN이라는 네이밍을 붙이는 이유를 명확하게 규명한 곳을 찾지는 못했는데요.
대략적으로 보면 해당 세대에서 최강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일반적으로 게이밍같은 목적보다는 연구자들을 위해 제공되는 제품이라고해요 (슈퍼컴퓨터 용도로도 쓰인다고 하니..). 그래서 보통 Desktop 용 보다는 workstation 같은 곳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TITAN 모델이 나오고 나면 또 금방 Desktop용 모델 중에 성능이 뛰어난것들이 금방금방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TITAN 이름은 왜 붙이는건지... SLI도 지원이 안된다고 하는데...)